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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붕괴 #5. 붕괴 (3)
“형님. 갑선이 시신을 같이 확인까지 해 놓고 그게 또 무슨 말입니까?” 답답하다는 듯 가슴을 쾅쾅 친 김길수가 어금니를 지그시 깨물었다. 내 시선은 김길수에게서 오희섭에게 옮겨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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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서 한국은행권 찍어 부랴부랴 화폐개혁
해방 이후 남한에서 발행된 100원권(위). 일본이 남긴 원판을 사용했기 때문에 ‘일본은행’과 ‘대일본제국인쇄국제조’라는 글자가 여전히 남아 있다. 아래는 1950년 7월 2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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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괴 1.1t 트럭에 싣고 피란길 올라 … 은 16t은 포기
19세기 말 외국인에 고용돼 평안도 지방에서 사금을 캐는 사람들. 조선의 금 생산량은 한때 세계 3~4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. 한때 위축됐다가 1930년대 일본의 ‘금수출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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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완용 외조카 소유했던 부지 일부” 신동빈 회장 개인 비밀금고 압수된 롯데그룹 영빈관
‘롯데그룹 영빈관’.지난 10일 검찰이 롯데그룹 수사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의 개인 비밀금고를 발견한 곳이다. 신 회장의 개인금고는 텅 비었지만 영빈관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이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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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카드뉴스] 1950년 6월 '한국은행 금괴 수송작전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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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렉스 1250대 분량…현금 10조원 수송작전
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한국은행 지하금고 자산 수송작전이 펼쳐지게 됐다. 리모델링과 재건축 동안 한은이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에서 전세살이를 하게 됐기 때문이다.한은은 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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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은, 내년에 삼성본관으로… 지하금고 속 수십조원 현금은 어디로
한국은행이 내년 6월 말 서울 남대문로 본관을 떠나 태평로 삼성본관 빌딩으로 입주한다. 한은은 본관 리모델링과 별관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는 3년 간 이 곳을 사용하게 된다.2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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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은행,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이전…2020년까지
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부 전경. [사진 한은]한국은행이 내년 6월부터 약 3년간 서울 남대문로 본사를 떠나 약 1㎞ 거리에 있는 태평로 삼성 본관으로 입주한다. 한은 본부가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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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은행 별관들 새 단장한다
① 사적 제280호인 구관은 1~2층은 화폐박물관으로, 지하 1층은 업무 시설로 쓰고 있다. 현재 한국은행의 업무 부서는 ② 제2별관, ③ 제1별관, ④ 본관, ⑤ 소공별관 등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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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] 한은 건물 재건축…왜 하나 봤더니
① 사적 제280호인 구관은 1~2층은 화폐박물관으로, 지하 1층은 업무 시설로 쓰고 있다. 현재 한국은행의 업무 부서는 ②제2별관, ③제1별관, ④본관, ⑤소공별관 등에 흩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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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똑똑한 금요일] 2차 대전 뒤 뉴욕에 맡긴 유럽 금괴 … 다시 대서양 건너 집으로
“지하금고는 무사하다.” 2001년 9·11테러로 미국 뉴욕 의 월드트레이드센터 가 무너진 뒤 뉴욕 연방준비은행(연준)은 즉각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. 맨해튼 리버티 33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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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돈 만질 일 없는 하루
#3일 오전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 김선우(32)씨는 지하철역에 들어서자마자 스마트폰을 꺼냈다.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요금 지불기에 갖다 대는 것으로 결제를 끝냈다. 저녁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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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지노 공기업 GKL의 수상한 인사 자금 관리
서울역 앞 힐튼호텔에 입주해 있는 GKL 세븐럭 카지노 힐튼점. 이번 횡령 사건으로 인해 카지노 인사·보안 시스템에 중대한 결함이 드러났다. 지난 7월 GKL에서 희한한 횡령사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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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억 찾을 땐 10번 쪼개서 … 고액 입출금 21% 줄었다
지난달 서울 강남구 한 시중은행 창구에 들른 40대 남성이 자신의 계좌에서 1000만원을 인출했다. 거래 기록을 살펴보던 직원은 갸우뚱했다. 벌써 나흘째 인근 지점을 돌아가며 매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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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허귀식의 시장 헤집기] 신사임당과 김치냉장고
은행털이는 영화의 단골 소재다. 현실 세계에도 영화만큼 다양한 은행털이범이 있다. 총이나 칼을 들고 창구 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뺏는 강도부터 첨단 터널 굴착장비를 동원해 땅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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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숨는 돈과 잠기는 지갑을 어찌할 것인가
경제민주화의 태풍과 전방위적인 지하경제 양성화의 후폭풍일까? 시중의 돈 흐름이 유례없이 왜곡되고 있다.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1.9%까지 떨어지면서 이자소득세와 물가상승률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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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돈이 숨기 시작했다
12억원의 금융자산이 있던 정모(48)씨는 최근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 바꿨다. 6억원가량의 은행 예금 가운데 2억원을 지난해 말 즉시연금에 넣어뒀다. 1억원가량은 은행의 골드바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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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동화사 금괴는 한국은행서 훔친 것" 깜짝 증언
#1950년 6월 25일, 기습 남침을 감행한 북한군은 3일 뒤 서울을 함락했다. 이 와중에 한국은행 지하금고가 북한군에 털렸다. 전쟁 발발 직후 국군은 한은 지하에 있던 금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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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동화사 금괴는 한국은행서 훔친 것" 깜짝 증언
#1950년 6월 25일, 기습 남침을 감행한 북한군은 3일 뒤 서울을 함락했다. 이 와중에 한국은행 지하금고가 북한군에 털렸다. 전쟁 발발 직후 국군은 한은 지하에 있던 금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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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6·25 때 털린 한국은행 금괴가 묻혀 있다”
#1950년 6월 25일, 기습 남침을 감행한 북한군은 3일 뒤 서울을 함락했다. 이 와중에 한국은행 지하금고가 북한군에 털렸다. 전쟁 발발 직후 국군은 한은 지하에 있던 금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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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外
[인문·사회]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(고지현·김원식 외 7인 지음, 사월의책, 304쪽, 2만원)=연구모임 사회비판과대안이 기획한 ‘사회비판총서’ 첫권. 자본주의 사회의 허구성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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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정구의 서울 진(眞) 풍경 ③ 종로구 광장시장
광장시장은 서울시민의 활기찬 일상을 상징한다. 먹고, 입고, 자고, 지난 한세기 한국인의 얼굴과도 같다. 시장 먹거리 장터 한가운데 좌판의자 위에 올라가 찍은 파노라마 사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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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자 경제뉴스] SPC그룹 “송년회는 술 대신 헌혈로” 外
기업 SPC그룹 “송년회는 술 대신 헌혈로” SPC그룹은 15일 오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임직원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. 던킨도너츠·배스킨라빈스를 포함한 계열사 직원 50여 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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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241년 된 독일의 음악 출판사 ‘쇼트뮤직’, CEO 페터 한저 슈트레커
1827년 3월 26일 오스트리아 빈. 초저녁부터 천둥과 폭우가 몰아쳤다.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마지막을 예감했다. 참기 힘든 복통과 폐렴이 나아질 리 없었다. 이틀 전에 사제를